최 부총리는 이날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월별 산업생산과 내수 회복세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수출마저 후퇴한 모습”이라고 최근 경제상황을 평가했다. 그는 이어 “유로존, 중국의 경기회복세 둔화와 엔저 등으로 대외 여건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미국이 양적 완화 정책을 종료하는 등 선진국 간 통화정책이 차별화되면서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 가능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한국 경제의 구석구석에 누수가 생기는 부분이 있는지 살피기 위해 종합적인 조기 점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무역과 산업분야에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매월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저성장·저물가·엔저의 ‘신(新) 3저(低)’에 대해 점검하겠다는 것이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주요 과제의 집행 상황과 효과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세부 과제들의 집행계획과 실적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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