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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R고정가 인상 불투명

삼성, HP등에 통보불구 PD업체 반발 커삼성전자가 지난달 중순에 이어 HP와 델 등 장기 공급선에 주력 품목인 DDR(더블데이터레이트) 고정거래가를 10% 가량 올리겠다고 통보했다. 가격 인상에 성공할 경우 256메가DDR값은 지난 4월 이후 5개월만에 개당 7달러 이상으로 올라서지만, PC업체들의 반발이 워낙 거세 실제 인상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일 "지난주말 대형 고정거래선에 DDR 값을 현재 54달러(모듈ㆍ8개짜리 묶음기준) 안팎보다 10% 올리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며 "이번 주말이나 내주초 인상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상에 성공할 경우 DDR 값은 59달러 안팎까지 상승, 개당 7달러를 넘게 된다. 이 관계자는 "단순히 수요와 공급측면만 놓고 보면 인상되는 게 당연하다"면서도 "가을 초입의 협상인데다 DDR과 동시에 협상중인 SD램 값이 불황이었던 지난해 가을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DDR 값 상승을 가로막고 있어 PC업체들이 쉽게 물러날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256메가 SD램 값은 현물시장에선 3달러대까지 떨어졌으며, 고정거래가도 40달러 수준으로 내려 앉은 상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중순 협상에서도 5~10% 가량 DDR 값을 올리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PC업체들의 반발에 부딪혀 일부 고정거래선에 대해서만 5% 안팎 값을 올리는데 그쳤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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