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가 하나님을 깨닫는 과정 ■하느님의 구두-거룩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클리프 에드워즈 지음, 솔 펴냄) = 고흐가 예술과 삶에 대한 틀에 박힌 시각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하느님과 영성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반 고흐의 그림ㆍ편지ㆍ일화들을 통해 생존 당시 그의 삶이 얼마나 힘겨웠을지 엿볼 수 있다. 저자는 고흐가 낡은 관습을 버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려 했던 순수한 에너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여성 과학자들의 위대한 발견 ■두뇌, 살아있는 생각(섀런 버트시 맥그레인 지음, 룩스미아 펴냄)= 여성에게 배움의 기회조차 허용하지 않던 시대에 눈부신 과학적 쾌거를 이룬 15명의 여성 과학자들의 삶을 다룬 책. 라듐과 폴로늄을 발견한 화학자 마리 퀴리, 핵분열 연구의 창시자 중 홍일점 리제 마이트너, 1983년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유전학자 바바라 맥클린턱 등 여성 과학자들이 사회적 편견과 장애를 넘어 위대한 발견을 하는 과정을 흥미로운 일화와 함께 설명했다. '삶의 비극적 실존' 이청준 소설집 ■그곳을 다시 잊어야 했다(이청준 지음, 열림원 펴냄)='당신들의 천국' '이어도' '서편제' 등의 소설로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인 이청준씨의 새 소설집. 책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쓴 작품을 모은 작품집으로 삶이 지닌 비극적 실존에 대한 문제제기와 그 극복의 모습 그리고 작가의 소설 쓰기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다. 거리의 엉터리 시각물의 문제점 ■말이 통하는 거리를 산책하고 싶다(이의용 지음, 리콤 펴냄)=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교통표지판, 이정표, 안내문, 경고문 가운데 잘못된 표현, 어색한 문장, 불분명한 내용을 담고 있는 시각물 800건을 찾아서 문제점을 지적한 책. 중앙대 광고학과 겸임교수인 저자는 책을 통해 엉터리 시각물이 나타나는 이유와 해결책까지 제시한다. 스미스 선생님과 공룡의 세계로 ■ 스미스 선생님, 또 읽어주세요(마이클 갈랜드 지음, 은나팔 펴냄)= '스미스 선생님의 이상한 그림책'에 이은 유아들을 위한 두 번째 이야기로 스미스 선생님과 아이들은 쥐라기 공룡들이 지배하는 '잃어버린 세계' 속으로 들어간다. 3D 애니메이션을 보듯 생생한 공룡 그림과 함께 흥미진진한 주인공들의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다. 책의 배경 '잃어버린 세계'는 명탐정 홈즈 시리즈로 유명한 코난 도일의 SF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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