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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컴퓨터 존경받을만한 기업"
입력2001-09-11 00:00:00
수정
2001.09.11 00:00:00
반도체 컨퍼런스서 마이클 델 회장 강조
세계 1위 컴퓨터 제조업체인 델 컴퓨터의 회장 마이클 델(36)은 세계 개인용 컴퓨터(PC)업계가 치열한 가격경쟁과 경제둔화에 따른 수요감소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와중에도 델 컴퓨터는 여전히 전망이 밝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10일 델 회장은 한 반도체ㆍ컴퓨터 시스템 컨퍼런스에 참석한 투자자들에게 델 컴퓨터의 근황을 소개하며 "실제로 델은 존경받을 만한 기업"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또 "델 컴퓨터는 지난 세 분기 동안 PC 출하량에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가 심각하다고는 하나 델 컴퓨터는 올바른 전략을 구사,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우리는 시장 회복에 놀랄 정도로 잘 대비하고 있는 상태"라며 "우리의 전략은 흐름을 아주 잘 타고 있다"고 밝혔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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