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대덕GDS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목표주가↑-HMC투자증

HMC투자증권은 20일 대덕GDS에 대해 1분기 국내PCB 회사들 중에서 유일하게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만5,900원에서 1만6,500원(전일종가 9,16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대덕GDS는 1분기 IFRS 연결 매출액은 추정치와 유사한 1,010억원을 기록했으며 연결 영업이익은 MLB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추정치를 56.0% 상회한 78억원, 영업이익률은 7.8%를 기록하면서 2009년 공장 화재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 났다. 순이익도 추정치를 38.8% 상회한 66억원을 기록하는 등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1분기 LCD TV와 휴대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대덕GDS의 1분기 매출액이 9.5% 성장한 것은 점유율의 상승 추세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완제품 출하량은 1분기가 바닥이라는 점에서 실적 개선 추세는 2분기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여기에 일본 JFE와 연간 300억원 상당의 조명LED 납품계약을 체결해 올해 내에 모두 납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1분기말 보유현금 1,623억원으로 시가총액의 86.1%이며, 2010년 대규모 투자 일단락으로 보유 현금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