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와 경기도 시흥시를 연결하는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올 연말 착공된다. 인천시는 11일 남동구 고잔동~시흥시 목감동을 연결하는 14.3km의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경기도와 도로구역결정 등의 내용을 담은 실시계획 승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간사업으로 추진되는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사업은 목감 IC에서 도리 JC간 2.1km는 4차로로, 도리 JC에서 인천 남동공단간 12.2km는 6차로로 각각 건설된다. 총사업비는 4,809억원이 소요되며 민간사업자가 완공 후 30년간 무상 사용한 뒤 해당 자치단체에 기부채납 하는 조건이다. 시는 이 달말 까지 실시계획 승인 및 환경영향평가 등을 마치고 올 연말 공사에 들어가 2009년 11월 준공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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