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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현대重등 조선주 4~7%대 급등
입력2008-04-21 17:00:04
수정
2008.04.21 17:00:04
코스피지수가 미국 뉴욕 증시 급등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800선을 돌파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28.58포인트(1.61%) 오른 1,800.48로 마감했다. 이날 21.29포인트(1.20%)오른 1,793.19로 장을 연 코스피 지수는 1,800선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외국인의 ‘사자’ 주문이 쏟아지면서 결국 1,8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800을 웃돈 것은 지난 1월10일이후 3개월 여만이다.
외국인은 3,44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77억원, 60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68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1.35%)와, 삼성화재(1.44%), 미래에셋증권(2.44%), GS건설(3.29%) 등 업종 대표주들이 상승장을 견인했고 대형 IT주와 보험, 증권주, 건설주 등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조선주 역시 현대중공업(5.45%)을 비롯해 STX조선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등이 4~7% 급등했다. 철강업황의 호조에 힘입은 포스코는 2.99%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으며 기아자동차(4.55%) 역시 실적 개선에 대한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면서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현대자동차는 4.32% 올라 신고가를 기록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이 인수 추진 의사를 밝힌 제일화재가 나흘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중소형 보험주의 강세도 계속됐다. 이밖에 국민은행과 SK텔레콤, LG가 오름세를 나타냈고 신한지주와 KT는 하락했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해 51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등 283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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