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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장롱속서 사망 5일만에 발견

20대 여성이 자신의 집 장롱안에서 숨진 지 수일만에 발견됐다. 20일 오후 2시께 서울 강서구 가양동 모 아파트 1층에 사는 이모(20)씨가 장롱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이씨의 어머니 김모(43)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서울에 사는 딸이 5일정도 전부터 전화 연락이 없어 전남 광주에서 올라 와 문을 열쇠로 열고 들어가 보니 딸이 장롱안에서 몸을 쪼그리고 옆으로 누운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이씨는 상의만 입고 있었고 숨진 지 5일 정도 지났다고 경찰은 밝혔으며 부검결과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외부 침입이나 성폭행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고이씨의 집을 자주 드나들었던 친구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는 한편 최근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살인사건과의 연관 여부에 대해서도 공조 수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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