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5일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이 1,945억원으로 앞선 3ㆍ4분기보다 16.3% 늘어났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83억원과 1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30.5%, 16.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 평균 155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5월 순수지주사인 웅진홀딩스에서 분할돼 분할 전인 전년 4ㆍ4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2%, 영업이익은 135% 늘었다. 전문가들은 전체 매출 90%를 차지하는 주력사업인 주간학습지 및 전집판매 부문의 매출 호조와 연말 회원 수 증가 등이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분석했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ㆍ4분기 학습지 회원 수 급증에 따른 매출이 올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