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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성장률 5%로 상향

亞신흥공업국중 최고… 세계경제성장은 2.8% 국제통화기금(IMF)은 18일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아시아 신흥공업국중 가장 높은 5.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또 세계경제 성장전망을 작년 12월의 2.4%에서 2.8%로 상향조정했다. IMF는 이날 발표한 2002년도 상반기 세계경제전망(WEO)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의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인 4.0%보다 대폭 높아진 5.0%, 물가상승률은 2.7%, 실업률은 3.5%, 경상수지 흑자는 국내총생산(GDP)의 1.5%인 69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싱가포르의 올해 성장률은 3.2%, 대만은 2.3%, 홍콩은 1.5%로 전망됐다.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5.5%, 물가상승률은 2.6%, 실업률 3.5%, 경상수지 흑자는 GDP의 0.6%로 전망했다. IMF는 "2000년 중반부터 시작된 전세계적인 경기둔화가 바닥을 쳤다는 신호가 최근 들어 점증하고 있다"면서 "선진국중 미국에서, 신흥시장에서는 한국 등 일부 아시아 국가들이 정보기술(IT)부문의 회복에 힘입어 경제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세계경제의 올해 성장전망을 2.8%로 상향조정하고 내년에는 장기적 추세치보다 높은 4.0%의 성장을 전망했다. 미국의 성장률 전망은 올해 2.3%, 내년 3.4%로 내다봤고 유럽은 1.4%와 2.9%,일본은 마이너스 1.0%와 0.8%로 예상했다. IMF는 "현재 초기단계에 있는 경기회복세는 미국 등에서의 거시경제정책 완화의효과가 나타나고 미국.유럽 등에서 진행중인 재고순환이 완결됨에 따라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그러나 미국의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와 달러화의 고평가, 일본경기의 침체 등 경기회복의 지속성에 대한 중요한 위험요인들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IMF는 "경기회복이 가장 많이 진전된 국가에서는 통화완화기조의 전환이 고려돼야 하나 대부분 선진국에서 거시경제정책은 아직 대체로 경제활동을 계속 지지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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