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브(ATIV)는 삼성전자가 각종 스마트 기기와 호환이 가능한 MS의'윈도8'의 특장점을 살려 스마트 PC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개발한 제품이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태블릿PC와 노트북의 경계를 허문 슬레이트 PC를 내놓았었다.
아티브는 스마트폰처럼 터치 기반의 사용자환경(UI)을 갖췄으며 노트북으로 사용하다가 스크린과 키보드를 분리해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도 있는 컨버터블 PC다. 사무실에서 노트북으로 사용하다가 외출할 때는 키보드를 분리해 스크린만 가지고 다니면서 태블릿PC처럼 쓸 수 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로 인기를 모은 S펜을 탑재한 점도 특징이다. 모든 윈도 기반의 프로그램과 100% 호환되기 때문에 인터넷 뱅킹과 쇼핑은 물론 파워 포인트 등 MS 오피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다.
11.6인치 디스플레이에 풀 HD급(1,920×1,080) 화질을 구현했으며 인텔의 3세대 프로세서인 코어 i5와 4GB 메모리, 128GB SSD를 탑재해 쾌적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에서 인기를 얻은 S노트, S카메라 등 24개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 TV 등 삼성 단말기에 저장된 파일을 무선으로 연결하는'올 셰어 플레이(All Share Play)'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아티브에서 앱의 사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PC에서 볼 수 없었던 자이로, GPS 등 방향ㆍ위치 센서를 탑재했다. 아티브 스마트PC 만으로도 내비게이션, 나침반 등이 가능하다. 또 전방 200만 화소, 후방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PC의 활용 폭을 더욱 넓혔다.
남성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태블릿PC 제품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용자는 PC 본연의 기능과 성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획기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PC를 진화하는 IT 패러다임의 중심으로 만들어 가는 등 최고의 모바일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