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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디지털 가치 경영 선언
입력2000-04-02 00:00:00
수정
2000.04.02 00:00:00
한운식 기자
포철이 자율성과 창의성을 강조하는 「디지털경영 원년」을 선언했다.유상부(劉常夫) 포항제철 회장은 1일 창립 32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디지털 시대를 맞아 새로운 성장 에너지를 확보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인터넷 기업 못지 않은 미래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디지털 가치경영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2년간은 내수 침체와 무역장벽 강화라는 안팎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급속히 변하는 세계화, 정보화의 흐름에 적응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劉회장은 『디지털 시대에는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남보다 먼저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생존의 관건』이라며 『기존의 「철강경영」에서 벗어나 정보기술(IT)의 날개를 달자』고 덧붙였다.★그림참조
포철은 이를 위해 그동안 초보단계로 운영되던 철강 부가가치통신망(VAN)에 효과적인 물류시스템을 접목시켜 새로운 인터넷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며 총 23만개에 달하는 관리데이터의 표준화 작업을 통해 5만개 이하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포철은 한편 이날 디지털경영 원년을 상징하기 위해 포항본사와 광양제철소, 서울사무소를 영상으로 연결, 기념식을 가졌다.
한운식기자WOOLSEY@SED.CO.KR
입력시간 2000/04/0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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