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화건설 임직원 出禁검토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18일 한화건설 등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 한화건설 자금담당 임직원 등에 대한 출국금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관계자는 그러나 “현재로서는 중수부에서 한화건설 등에 대해 본격 수사할 계획은 없다”며 “다만 관련 자료를 충분히 검토한 뒤 수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날 경우 그때 가서 수사 주체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7월 영월지청이 강원랜드 관련 공사비리를 수사하던 중 대우건설과 한화건설 등의 하청업체인 대덕공영 회계장부에서 한화건설 등의 비자금 조성 단서를 포착, 계좌추적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한화건설 등이 대덕공영에 지급하는 공사비를 실제보다 많게 지급한 것처럼 부풀려 그 차액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정황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검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한화건설이 조성한 비자금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이 자금이 정치권으로 흘러 들어간 단서도 아직 나온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화건설은 “강원랜드 공사에 직ㆍ간접적으로 참여한 일이 없고 비자금을 조성하거나 이를 정치권에 전달한 사실도 없다”며 “다만 한화건설 직원이 영월지청으로부터 강원랜드 공사에 참여한 일부 하청업체 수사와 관련해 일부 금품 수수에 대한 조사를 받은 일은 있다”고 밝혔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