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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 건강상태 악화"

안규리 교수, 황 교수 건강상태 설명키로

"황우석 교수, 건강상태 악화" 안규리 교수 "주치의로서 입원 통한 안정 권고"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관련기사 • 난자기증 전달식…"황교수님 힘내세요!" • 황교수 "네이처 의혹 제기때 은폐 안했다" • '1천명 난자기증 전달식' 서울대서 열려 • 여야 "방송위, 'PD수첩' 책임 물어야" • '황우석 바이오 장기연구센터' 기공식 연기 • "줄기세포 DNA검사 국과수 연구원 징계" 그동안 배아줄기세포 진위논란에 휩싸이면서 칩거생활을 해 온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의 건강이 악화돼 당분간 연구 복귀가 힘들 전망이다. 황 교수의 연구 동료이자 주치의인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는 6일 서울대 수의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황 교수가 국민들의 성원에 따라 빨리 연구실로 돌아오고 싶어하나 건강이 많이 악화돼 입원을 해 안정을 취하길 권했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황 교수의 구체적인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단순한 감기몸살 정도는아니다"며 "그 이상의 상황은 주치의 입장에서 밝히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 배석한 서울대 수의대 이병천 교수는 "(줄기세포) 재검증을 할 경우 국내 과학계의 후배들의 세계진출을 가로막는 문제가 생긴다"며 재검증 대신 후속논문으로 의혹에 답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수의대에는 줄기세포 연구에 난자 기증 의사를 밝힌 여성 100여명이 황 교수 연구실을 방문해 그의 조속한 복귀를 빌며 무궁화를 테이블에 올려놓는 행사를 벌였다. 입력시간 : 2005/12/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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