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복제폰 논란, 혹시 내 휴대폰도? 도·감청등 사생활 침해 금전적 피해 불러의심땐 신고나 번호 단말기 교체 바람직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인기배우 전지현씨의 휴대폰이 복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복제폰에 대한 일반인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만약 복제폰이 만들어 진 것으로 의심이 될 경우 바로 신고하는 것이 사고를 방지하는 지름길이라고 지적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의 고객센터와 휴대폰 불법복제신고센터에는 복제폰에 관한 소비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휴대폰 불법복제는 휴대폰에 내장된 고유번호(ESN:Electronical Serial Number)를 다른 휴대폰에 복제, 2대 이상의 휴대폰으로 한 번호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복제폰은 도ㆍ감청, 문자메시지(SMS) 확인 등의 개인사생활침해뿐 아니라 소액결제 등 금전적인 피해를 야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망된다.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불법복제 휴대폰은 4,021개, 지난 2007년은 7,916개에 달했다. 휴대폰 복제는 일반적으로 휴대폰의 ESN번호를 알아내는 수법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ESN번호를 알아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용산 등지에 가면 번호를 인식할 수 있는 ESN번호 리더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는 일부 심부름센터의 직원들이 올려놓은 ‘복제폰, 쌍둥이폰 정보 알려드립니다’와 같은 글이 여기저기에 널려있다. 일단 3세대(3G)폰의 경우 개인정보가 단말기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가입자식별(USIM)칩에 저장되기 때문에 복제 자체가 사실상 어렵다. 유심칩에서 가입자 고유번호를 추출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5년 4월 이후에 출시된 2G 휴대폰도 AC인증기능이 탑재돼 있어 휴대폰 전원을 켜거나 통화를 할 때마다 기지국 시스템에 인증을 받기 때문에 도청이 쉽지 않다. 이통사들은 FMS(Fraud Management System)를 통해 복제 여부를 수시로 탐지하고 있다. 문제는 복제폰을 확인할 방법이 제대로 없다는 데 있다. 전문가들은 “복제폰을 구분하는 것이 사실상 쉽지 않다”면서 “만약 통화 중 자주 끊기고 잡음이 더 생기거나 메시지를 잘 받지 못하는 경우 복제했을 가능성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 “복제가 의심될 경우 휴대폰 불법복제신고센터(www.mobilecopy112.or.kr)에 즉시 신고하는 한편 휴대폰 번호를 바꾸거나 단말기를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 '전지현사태' 관련기사 ◀◀◀ ▶ '사생활 노출 파문' 전지현 여전히 신뢰? ▶ 재계약 앞두고 왜! '약점' 잡아 유리한 계약? ▶ 왜 전지현의 '은밀한 내용'까지 알고싶었나 ▶ 전지현, 사생활 감시 당하며 살았다니! ☞ [화보] 전지현 사진속의 매력 한눈에! ▶ CF퀸 전지현-한예슬 '한솥밥' 묘한 기류 ▶ '샴푸의 요정' 아니야? 스타명함 내밀지마! ▶ 전지현, 모델 재계약만 30억 '역시! CF퀸' ▶ 이미 혼인신고 전지현 결혼은 연기(?) 설 설 설… ▶ 전지현 김아중 몸매 대역 "이제 내가 주연" 속살노출 ▶ 전지현 "섹스-담배 사이에 고민" 고백 ▶ 전지현 홍콩 밀회? 동행남자 누구인가 ▶ 한가인·전지현보다 송혜교! 대륙도 반한 '생얼'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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