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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 국내 첫 신문박물관 오픈

동아일보사, 국내 첫 신문박물관 오픈 국내 최초의 신문박물관이 문을 연다. 동아일보사(회장 김병관)는 오는 15일 광화문 동아 미디어센터 3, 4층에 우리나라 신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신문박물관(영문명 Presseum)을 개관한다. 전체 270여평 규모의 신문박물관은 세계 각국의 2000년 1월 1일자 신문이 전시된 `세계의 신문', 한국신문 100여년의 역사를 시대별, 주제별로 각종 자료와 함께 전시한 `신문역사관', 각종 기획전시 장소로 활용될 `기획전시관', 그리고 교육을 위해 마련된 `미디어 영상관' 등으로 꾸며져 있다. `신문역사관'은 1883년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 `한성순보'가 발간된 이후 117년한국신문의 역사를 7개 시기로 나눠 유물과 함께 정리했고 대한제국 선포 후 지금까지 40대 사건을 선정, 이를 보도한 신문과 호외를 전시했다. 또 컴퓨터를 이용해 시대별로 궁금한 70대 사건을 신문 보도와 영상뉴스로 동시에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80년대 시위 현장에서 사진기자가 사용했던 방독면, 헬멧 등 취재장비들과 시대의 변천에 따른 신문 조판방식, 제호, 디자인, 광고 등의 변화는 물론신문에 연재됐던 소설, 만화, 만평 등도 전시된다. 이밖에 납활자로 신문을 제작하던 시기의 신문 인쇄과정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미디어 영상관에서는 미래의 신문을 미리 살펴보고 국내외 40여개 신문의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하거나 관람객들이 직접 신문을 제작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 개관하며 목요일에는 개관시간을 두시간 연장한다. 관람료는 일반.대학생 3,000원, 초.중.고교생 2,000원, 15명 이상 초.중. 고교생 단체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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