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005690) 주가가 탈모방지 사업에 나선다는 소식에 껑충 뛰었다.
파미셀은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90원(6.41%) 상승한 3,155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주식 거래량은 141만2,000주로 전 거래일(36만여주)보다 3.9배 이상 급증했다.
이날 파미셀은 동성제약과 지난 12일 인체줄기세포배양액을 이용한 '두피 케어 및 탈모방지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미셀은 동성제약에 인체줄기세포배양액을 공급하고 동성제약은 이를 이용한 헤어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한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동성제약과의 협력이 파미셀이 화장품 사업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는 "파미셀과의 MOU 체결을 통해 두피 케어 및 탈모치료 제품에 성체줄기세포배양액을 접목시킴으로써 기존 제품과는 기술적인 차별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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