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신규취급액 기준은 연 3.88%, 월말 잔액 기준은 연 4.11%로 각각 확정됐다. 은행연합회는 16일 국내 9개 은행들이 제공한 자금조달 관련 정보를 기초로 새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잔액기준 금리는 정보제공은행의 지난 1월 말 자금조달 잔액에 적용된 금리를 가중 평균해 산출했으며 신규취급액 기준은 1월 중 신규 조달한 자금에 적용된 금리를 가중 평균했다. 은행들은 코픽스 기준금리에 가산금리(스프레드)를 더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종 결정한 뒤 관련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가산금리는 코픽스와 개별은행 조달비용과의 차이, 관리비용(적정마진 포함), 기간 프리미엄, 신용도, 거래실적 등을 고려해 각 은행이 결정한다. 이날 공시된 코픽스 금리는 현재 연 2.88%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낮출 예정이어서 전체 금리는 CD 연동상품보다 0.2~0.3%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매달 15일(공휴일인 경우 익영업일) 오후3시에 홈페이지(www.kfb.or.kr)를 통해 코픽스를 공시할 예정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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