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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의학 우수성 알렸다"

경희대 신경계질환 침치료 연구 SCI급 국제저널 특집으로 게재


신경학 분야의 과학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저널에 경희대학교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센터장 이혜정 교수)가 중심이 돼 한국 한의학 및 침구경락의 우수성을 알리는 특집호가 발간됐다. 11일 경희대에 따르면 신경학ㆍ신경과학ㆍ신경외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경향을 다루는 SCI급 국제저널인 ‘뉴러로지컬 리서치(Neurological Research)’에 ‘신경계 질환의 침 치료에 대한 과학적 연구’라는 제목의 특집호가 지난 2월 발간됐다. 신경계 질환에서 침구경락 및 한국 한의학이라는 단일주제로 국제저널에 특집호가 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존 중국 중의학 일색이던 동양의학 분야에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집중 조명했다는 의의가 있다. 이번 특집호에는 한의학의 역사적 특징을 조명하는 논문 4편을 시작으로 한국 침구의학의 특징 등 침구경락 방면의 연구 논문 10편, 사상의학ㆍ약물치료ㆍ뇌중풍 등에 대한 한의학 연구논문 3편 등 총 18편의 논문이 게재돼 있다. 특집호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한국 한의학이 과학적 침치료 및 연구에서 성과를 거두자 뉴러로지컬 리서치 발행사의 편집인이 발간을 제안, 3년에 걸쳐 만들어졌다. 이혜정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장은 “이번 특집호 발간으로 국제학계에서 한의학에 대한 과학적 규명작업이 공신력을 얻게 됐다”며 “국제경쟁력을 갖춘 한의학과 침구경락의 임상ㆍ연구역량은 미래 한국 과학계와 의료계 핵심경쟁력의 하나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희대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는 12일 오후 3시부터 경희대 청운관에서 특집호 발간 기념 세미나를 ‘과학으로서의 침구경락ㆍ한의학 연구’, ‘한의학 연구, 미래 한국의 자산’ 등 2개 섹션으로 나눠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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