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0.80포인트) 오른 1,923.3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고용지표 부진에도 경제활동 참가율과 체감실업률 등 세부 내용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평가에 힘이 실리며 3대 지수 모두 1% 안팎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가 소폭 상승한데는 미국 증시의 강세 영향과 이번 주 중국 관련 지표들에 대한 부담이 상충한 영향이 크다.
이날 기관은 1,05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도 231억원 순매수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1,322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44%), 운송장비(1.36%), 기계(1.05%) 등이 1% 이상 상승했고 금융업(1.32%), 보험(-1.19%), 섬유·의복(-1.0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중공업(2.87%), 현대차(1.30%), LG화학(1.20%)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신한지주(-3.39%), NAVER(-2.26%), KB금융(-2.16%)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8%(4.02포인트) 오른 518.47에 마감했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1원 내린 1,07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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