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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역사왜곡 단호한 대처를"
입력2001-03-01 00:00:00
수정
2001.03.01 00:00:00
與·野, 정부차원 대응책 마련 촉구여야는 1일 '3ㆍ1절'을 맞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한 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민주당 김영환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자숙과 반성, 사과는 커녕 지난 역사를 왜곡하고 미화하는 망언과 그것을 교과서에 정론화하자는 일본의 일부 역사학자들의 태도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면서 "정부가 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요즘 일본이 부쩍 침략을 정당화하는 망언을 일삼고 교과서마저 왜곡하고 있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면서 정부는 모든 외교역량을 총동원해 적극적이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민련 변웅전 대변인은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고 떡잎을 키워야 할 일본이 교과서를 왜곡하는 것은 월드컵 공동개최 등 양국간의 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글로벌시대에 맞는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정록기자
김홍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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