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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골프장·호텔 판다

재무구조 개선위해… 영업은 계속 유지

코오롱그룹이 보유한 골프장과 호텔을 매각, 재무구조를 개선한다. 코오롱그룹의 종합레저회사인 코오롱글로텍은 21일 보유하고 있는 마우나오션CC와 코오롱호텔을 1,055억원에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KB자산운용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텍은 영업양도 형식의 매각이지만 임대형식으로 실질적인 골프장ㆍ호텔 운영은 계속할 예정이다. 코오롱그룹의 한 관계자는 “고정 자산 매각으로 그룹 전체의 유동성을 강화하고 차입금 일부도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골프장과 호텔 영업은 계속 코오롱이 유지하기 때문에 영업이나 고용 등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오롱글로텍은 카시트 원단과 인조잔디 등 생활소재와 그룹 소유의 골프장ㆍ호텔 등을 운영하는 회사로 올 3ㆍ4분기까지 매출 3,652억원에 영업이익 16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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