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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기대 커져 사흘째 강세

엔씨소프트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사흘째 강세를 보였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장 중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2.05%(4,500원) 오른 22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엔씨소프트는 사흘간 9% 이상 올랐다.

엔씨소프트가 강세를 보인 것은 ‘블러드앤소울’과 ‘길드워2’ 등 신규 게임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앞으로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김택진 대표가 지분 매각대금 사용처에 대해 “넥슨과 함께 하는 일 과정 중 하나”라고 밝히며 그간 제기됐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된 점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500여명 구조조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시적인 위로금 지급과 블러드앤소울과 길드워2 론칭 등에 따른 비용 발생으로 2ㆍ4분기에는 100억원 안팎의 적자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블러드앤소울, 길드워2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인건비 감소분까지 고려하면 오는 3ㆍ4분기 실적은 한층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4ㆍ4분기에도 길드워2의 판매가 꾸준히 늘면서 실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 대표 발언으로 그간 수면 위로 올랐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다는 점도 주가에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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