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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칩이 고화질용 CCTV카메라 칩을 개발하고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반도체 개발 전문업체 넥스트칩은 수평해상도를 개선한 고해상도 카메라용‘ISP칩(NVP2040ㆍ사진)’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ISP칩은 CCD센서와 함께 CCTV카메라에 쓰이는 핵심부품 중 하나로, CCD센서가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의 신호를 전기적 신호로 바꿔주면 ISP칩은 이를 다시 영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넥스트칩은 최근 CCTV시스템의 화면이 LCD모니터로 교체되는데 발맞춰 수평해상도를 600TV 라인으로 개선해 고화질 영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역광으로 어두운 피사체도 정확하게 담을 수 있는 역광보정 기능을 장착했다. 야간촬영에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IR스마트 기능이나 원격지에서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높은 해상도와 편의성을 갖춰 출시전부터 CCTV카메라 제조업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곧 출시할 CCD센서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오는 2012년까지 카메라 ISP시장점유율을 30%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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