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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내 신용등급 AAA, 자산 5조 종합금융사로"

이성근 산은캐피탈 사장, 성과급제도 단계적 확대


이성근 산은캐피탈 사장은 10일 “오는 2010년까지 자산 5조원의 종합금융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BBB+인 신용등급을 5년 내에 AAA로 끌어올리고 자산수익률(ROA) 1%, 자기자본이익률(ROE) 12% 이상의 수익을 내는 회사로 만들겠다”며 “자산은 현재 1조5,000억원에서 5조원으로, 자기자본은 2,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각각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2004사업연도 실적에 대해 “3ㆍ4분기인 지난해 12월 말까지 1조원의 자금공급실적을 기록해 결산일인 올 3월 말에는 자금공급 1조2,000억원에 185억원의 순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2005사업연도에는 자금공급을 1조5,000억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2003사업연도에는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114원의 순이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특히 지난해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2단계나 끌어올려 재도약의 기반을 닦았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또 “지난해 연봉제를 도입했지만 인센티브를 많이 적용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단계적으로 성과급제를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산은캐피탈은 이날 제2창업을 위한 비전선포식을 갖고 ▦여신전문금융회사로의 전문성 확보 ▦자금조달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조달체계 구축 ▦생산적인 기업문화 확립 등 3가지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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