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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단신] '세종 2000 바흐 페스티발' 등
입력2000-11-06 00:00:00
수정
2000.11.06 00:00:00
[공연단신] '세종 2000 바흐 페스티발' 등
■ `세종 2000 바흐 페스티발'열려
서울 세종문화회관이 올해 바흐의 서거 25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마당을 꾸민다. 오는 13∼18일 이 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는 `세종 2000 바흐 페스티벌'이 그것.
이번 무대는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차례로 출연, 바흐의 대표곡들을 선사하는 릴레이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진다.
해외 연주자는 일본의 `텔레만앙상블'(13일)과 프랑스의 `파리 리체르카타 현악 합주단'(14일).
한국출신 연주자로는 97년 뉴욕 알레그로음악재단이 뽑은 `세계의 연주가상'을 수상한 안젤라와 제니퍼 전(16일) 자매 바이올리니스트가 눈에 띈다. 이들은 주빈 메타로부터 '한국이 낳은 또 하나의 별'이란 찬사를 받기도 했다.
여기에 피아니스트 김계화와 (15일), 소프라노 이춘혜(17일) 등이 참여한다. 축제 마지막날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상순(오후 3시)과 전기바이올린의 유진 박(오후 7시 30분)이 차례로 출연,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13~17일 오후7시30분, 18일 오후3시ㆍ7시30분(02)399-1700
■ `노래하는 흑진주', 두번째 내한
노래하는 흑진주'로 불리는 미국의 흑인 소프라노 캐슬린 배틀(사진 52)이 한국을 찾아온다. 95년 첫 방한에 이어 5년만에 갖는 두번째 내한공연이다.
캐슬린 배틀은 제시 노먼, 바바라 헨드릭스와 함께 세계 3대 흑인 소프라노 중 한 명. 메트로폴리탄이나 빈 오페라하우스 등 오페라 가수들이 선망하는 세계 주요무대에서 밝고 서정적인 목소리와 아름다운 외모 등으로 청중들을 사로잡아 왔다.
이번 내한무대에선 모짜르트의 콘서트 아리아를 비롯해 슈베르트의 가곡과 주요 오페라 아리아, 그리고 스페인 가곡, 흑인 영가 등의 프로그램으로 수준높은 무대를 펼쳐낸다. 피아니스트 오순영과 클라리넷의 김현곤이 무대를 함께 한다. 16일 오후8시 LG아트센터(02)2005-0114
■ 가을밤 콘서트 `오페라 아리아와 팝의 만남'
`가을 밤 콘서트-오페라 아리아와 팝의 만남'이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목 그대로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가수, 팝스 오케스트라 등이 출연, 주요 오페라 아리아와 가요, 재즈, 팝송 등을 선사하는 무대.
하성호가 지휘하는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가 주페의 `경기병 서곡'으로 문을 여는 무대에선 국내 정상급 테너 김남두와 베르디 콩쿠르 우승이 빛나는 바리톤 최종우, 그리고 신예 소프라노 이현정이 출연한다.
이어 마련되는 2부는 가수 조관우와 뉴에이지 색소폰 연주자 대니 정의 무대.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주제곡과 `하바-나길라', 가요 `바꿔' 등도 색다른 감상 무대다.(02)2000-9723
■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 첫 내한
여성처럼 높고 부드러운 소리를 지닌 고음가수, `카운터 테너(Counter Tenor) 안드레아스 숄(사진)이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내달 2일 부산문화회관 대강당과 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안드레아스 숄 독창회'는 `카운터 테너'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무대다.
독일 출신의 안드레아스 숄은 일본계 미국인 브라이언 아사와, 미국의 데이비드 대니얼스와 함께 `카운터 테너 빅3'로 불리는 세계 정상급 카운터 테너. 어려서부터 소년합창단원으로 활동하다 17세때 카운터 테너의 자질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했다.
첫 내한무대인 이번 연주회에선 르네상스시대 유럽 작곡가들의 작품들과 영국민요, 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매혹적인 목소리를 선보인다. 오후 7시 30분. (02)599-5743.
입력시간 2000/11/0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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