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최태원·재원 형제 SK E&S 지배권 강화

지분 24.5% 추가 매입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 공동대표 겸 SK E&S 부회장 형제가 SK E&S에 대한 지배권을 강화한다. SK그룹은 28일 호주 맥쿼리 금융그룹이 보유한 SK E&S 지분 49% 중 24.5%(약 2,090억원)를 SK C&C를 통해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SK그룹은 지주회사인 SK㈜가 기존 보유한 51%의 지분 외에 SK C&C를 통해 지분 24.5%를 추가로 확보, SK E&S에 대한 사실상 절대적인 지배권을 갖게 됐다. SK그룹은 지주회사인 SK㈜를 SK C&C가 지배하고 최태원 회장이 SK C&C의 최대주주(44.5%)로서 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때문에 SK㈜와 SK C&C가 SK E&S 지분 75.5%를 갖는 것은 사실상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있는 최태원 회장이 SK E&S에 대한 완전한 지배권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최재원 부회장의 경우는 SK E&S의 대표이사 부회장인데다 최근 최태원 회장, 박영호 사장과 함께 SK㈜의 공동대표로도 선임된 바 있어 이번 지분 추가 확보가 한층 더 안정적인 경영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SK E&S는 지난 1999년 SK그룹과 미국 엔론이 50대 50 합작으로 설립(당시는 SK엔론)한 대한ㆍ부산ㆍ충남ㆍ전남ㆍ강원도시가스의 지주회사다. 이후 SK그룹이 2005년에 SK E&S 지분을 51%로 늘려 경영권을 확보했고 맥쿼리그룹은 2006년 3,400억원 가량에 49%를 인수한 바 있다. 현재 SK E&S 경영진 7명 중 감사 1명이 맥퀴리그룹 측 인사다. SK그룹 관계자는 “최근 도시가스, 발전, 상하수도, 교통 등 인프라 사업에 정보기술(IT)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때문에 IT 서비스 회사인 SK C&C도 이번 SK E&S 지분 인수로 사업에 시너지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