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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주 유동주식비율 감소세 지속"
입력2004-11-24 11:00:15
수정
2004.11.24 11:00:15
LG투자증권은 24일 유동주식 비율이 계속 낮아지는 '주식 퇴장' 현상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대형 우량주의 공급부족 상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LG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당시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의 전체 상장주식수대비 유동주식수의 비율은 28.7%였으나 지난 15일 현재 시총 상위 100개 종목의 유동주식 비율은 26.8%로 낮아졌다.
유동주식수는 상장주식수에서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5%이상 소유 주주 지분과외국인 보유 지분을 뺀 것이다.
현재의 이같은 비율은 지난 2001년 9월의 37.3%, 작년 3월의 33.6%와 비교하면차이가 더욱 두드러진다.
더구나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들의 감소폭은 더욱 커 작년 12월말 22.1%였던이들의 유동주식 비율은 지난 15일 현재 13.8%수준까지 떨어졌다.
LG증권은 이같은 '주식 퇴장' 현상의 원인으로 지속적인 외국인 지분 증가세 등을 꼽았다.
이윤학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 퇴장은 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 특히 상위 10개 '블루칩'에 집중된 현상"이라며 "반면 상위 11~30위권의 '옐로우칩'에서는이같은 현상이 뚜렷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따라 블루칩을 중심으로 공급부족에 따른 수급장세가 추세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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