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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대한통운 인수전 참여

신세계가 대한통운 인수전에 참여한다. 3일 신세계측은 “대한통운 인수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마감일인 4일 입찰의향서(LOI)를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신세계가 이번 인수를 통해 대한통운이 갖고 있는 전국 네트워크망을 자사의 온라인 쇼핑몰인 신세계몰과 연결시켰을 때 발생할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현재 포스코와 롯데, CJ 등이 대한통운 인수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으며 총 10여곳의 대기업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까지 LOI를 제출한 곳은 한 곳도 없다. 매각 주간사인 노무라증권과 산업은행 M&A실은 4일 입찰의향서를 낸 업체 가운데 오는 5월 27일 본계약을 맺고, 6월 30일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의 관계자는 “인수전에 참여하려는 기업들은 통상 마감 당일에 접수하기 때문에 내일까지 기다려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대한통운의 물류사업에 관심을 가진 대기업이 많아 치열한 인수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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