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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업계 "인터넷전화 가입자 확보하자"

한국케이블텔레콤, 무선단말기 출시 시장공략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 시행을 앞두고 케이블TV 업계가 본격적으로 가입자 확보에 나섰다. 케이블 업계가 공동 출자한 인터넷전화서비스 제공 전문업체 한국케이블텔레콤(이하 KCT)은 27일 케이블인터넷전화 가입자에게 공급할 무선단말기를 출시,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무선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케이블TV방송국(SO)들과 협의를 거쳐 11월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전망이다. 박영환 KCT 대표는 “지역마케팅이 발달한 케이블사업자들이 번호변경 없이 저렴한 전화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인터넷전화의 강점을 적극 알려나간다면 내년에는 200만 가입자 유치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KCT는 현재 18만5,000여 인터넷전화 가입자를 확보중이며 번호이동제로 탄력이 붙으면 연내 40만 가입자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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