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상장사 타법인 출자 급감

경기침체 여파로 상장기업들의 타법인 출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이 다른 법인에 출자한 총액수는 2조4,29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5조9,280억원)보다 5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자 건수도 전년 동기 83건에서 47건으로 43% 줄었고 한 회사당 평균 출자금액역시 912억원에서 578억원으로 37% 급감했다. 상장사들은 출자뿐만 아니라 기존에 갖고 있던 다른 회사의 지분을 처분하는 것 또한 꺼려 했다.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상장사들이 다른 법인에 출자했던 지분을 처분한 액수는 6,18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8,702억)보다 30% 가까이 감소했다. 처분 건수도 21건에서 12건으로 크게 줄었다. 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다른 기업에 출자하는 것이나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는 것을 주저하는 것 같다”며 “기존에 출자한 지분도 경기하강으로 가치가 떨어져 섣불리 처분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