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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채권추심시장 진출 경쟁
입력2002-11-04 00:00:00
수정
2002.11.04 00:00:00
"수년내 2조시장" 국내외업체 지점신설등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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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출 클레임이 크게 증가하면서 국내외 채권추심업체들이 해외채권 추심서비스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5,000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이 시장은 수년 내 2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BCㆍTCM 등 해외 신용조사 및 채권회수기관들이 앞다퉈 한국에 지점을 개설하거나 영업망 확대를 검토하고 있고 미래신용정보 등 국내업체들도 해외채권추심 부서를 신설하고 있다.
미국계 채권추심기관인 ABC의 국내사무소인 ABC코리아는 지난 5월 한국인 사장을 영입한 데 이어 5일 국내업체들을 대상으로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
수출보험공사ㆍ기업은행 등과 제휴한 이 회사는 140개국에 있는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수출업체들의 해외 미수채권에 대한 추심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벨기에의 TCM도 최근 국내 시장조사를 마무리하고 영업에 착수했으며 세계 2위의 수출보험회사인 코파스(영국ㆍ프랑스 합작사)도 최근 서울에 사무실을 열었다.
신용정보조사 전문기관인 미국의 D&B는 국내 4,000~5,000개 기업에 대한 신용정보를 포함, 전세계에 구축해놓은 750만개의 기업신용정보를 바탕으로 해외채권에 대한 추심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국내기업으로는 LG카드와 코오롱이 합작한 미래신용정보가 5월 국제영업팀을 신설하고 10월 국내기업들에 대한 설명회를 가지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합작한 A&D와 서울신용평가정보도 해외 추심업체들과의 제휴를 확대하면서 영업기반 확대를 꾀하고 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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