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관세 체납규모 '눈덩이'

올 상반기 3,970억…작년 한해 수준 넘어


관세 체납규모가 올 상반기에 이미 작년 한해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수석 전문 위원실이 발간한 ‘2006년도 국정감사 정책현안’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세체납 규모는 3,970억원으로 이미 작년 한해 규모(3,618억원)를 9.7%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발생 원인별로 보면 관세포탈이 2,454억원으로 전체의 61.8%를 차지했고 부정환급이 8.6%(340억원)였다. 한보철강 관련 관세청이 거둬야 하는 관세도 52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관세포탈과 부정환금 등 범칙사건 관련 체납액 중 63%인 1,761억원은 체납자의 무재산(재산은닉), 소재불명으로 재산을 추적 중에 있는데다 2년 이상 된 고질체납액이 1,097억원에 달해 사실상 징수가 어려운 것으로 추정됐다. 수석전문위원실은 “오는 2007년부터 시행 예정인 10억원 이상 고액체납자에 대한 명단공개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관세포탈범 등의 은닉재산 신고 유도를 위해 고액체납자 은닉재산 신고보상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