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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개공, 아파트 층간 소음 줄인다

내년부터 방지용 패드등 설치키로서울 도시개발공사가 공급하는 아파트의 층 사이에 스티로폼 대신 소음방지용 패드가 설치되는 등 소음이 줄어들게 된다. 도시개발공사는 공동주택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보행 소음이나 TV, 오디오등의 생활소음을 줄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개선 계획'을 마련, 이르면 내년 설계분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아파트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그동안 각 층 사이에 20㎜의 스티로폼을 사용하던 것을 에어패드 등 층간 소음방지용 패드로 대체한다. 또 화장실 배수관 등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관련해서는 현재 일반 폴리염화비닐(PVC)관 대신 2중 PVC관으로 설치, 소음치를 현재 64dB(데시벨)에서 54dB로 줄인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공동주택의 층간 바닥충격음을 경량충격음(작은 물건 떨어지는 소리)은 58㏈ 이하로, 중량충격음(어린이 뛰는 소리)은 50㏈ 이하로 각각 맞추거나 건교부장관이 이를 충족하도록 정한 표준 바닥구조로 시공토록 하는 내용의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바 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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