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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외국인 20일째 매도


외국인이 20일째 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로 종합주가지수 950선을 지켰다. 코스닥은 지수가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전날보다 3.51포인트(0.37%) 내린 955.45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0일째 매도하는 가운데 지수가 이틀째 하락했지만 950선을 지켜냈다. 이날 외국인은 무려 2,071억원을 순매도하며 20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688억원, 1,01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업종별로 유통(2.20%), 기계(1.61%), 제지(1.36%) 등은 올랐으나 증권(2.64%), 철강(1.27%), 운수장비(1.23%) 등은 크게 떨어졌다. 삼성전자가 0.80% 하락하면서 5일 만에 50만원 아래로 주저앉았고 포스코도 중국 정부가 철강 반제품 수출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을 폐지하기로 하는 등 호재가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1.75% 떨어지면서 20만원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닥=전일 대비 1.81포인트(0.40%) 오른 455.0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450∼455선에서 극심한 혼조세를 나타냈다. 수급구조 악화 추세와 더불어 실적시즌을 앞둔 불안감이 더해져 당분간 지지부진한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개인은 27억원 순매수로 나흘 만에 ‘사자’로 돌아섰고 기관도 2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3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종이목재(4.25%), 방송서비스(1.85%), 유통(1.64%) 등이 강세를 보였고 금융(-1.44%), 운송(-1.41%)은 내렸다. ◇선물=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0.20포인트 오른 124.20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688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055계약을 순매도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71로 마감, 콘탱고로 전환됐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각각 184억원, 54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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