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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물가 때문에 라면값↑ 쉽지 않다"- HMC투자증권

HMC투자증권은 10일 농심에 대해 "야채값이 올라 라면 스프 원가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지만 정부의 물가정책 때문에 라면 판매가격 인상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정혜승 연구원은 “농심이 원재료비 하락으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818억원, 36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4.6%, 13.2% 증가하는 등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 상회하는 영업실적을 거뒀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이상기온으로 야채값이 올라 라면 스프 원가가 인상될 가능성 있다는 점 등은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농심의 주 제품인 라면이 정부의 물가정책에 전면적으로 노출돼 향후 평균판매단가(ASP) 인상이 제한적이어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5만원(전일 종가 21만9,5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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