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는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61%(2,600원)나 급등한 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닉스는 이날 장중 2만5,65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넘어서기도 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기관은 이틀 연속 위닉스를 사들이고 있다. 위닉스는 지난해에도 여름철이 다가오면 급등했었다.
양석모 동양증권 연구원은 "위닉스의 제습기 매출액은 올해 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해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제습기 보급률은 지난 2012년 7% 수준에서 지난해 12%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23%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이어 "기후조건이 비슷한 일본의 제습기 보급률이 90%라는 점을 감안하면 위닉스의 미래 성장전망은 밝다"고 강조했다. 위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2% 증가한 295억원, 매출액은 41.9% 증가한 3,6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