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제3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Samsung Fashion & Design Fund)’의 수상자로 벨기에의 김건효, 뉴욕의 임상아, 지난 회 수상자인 런던의 정혁서와 배승연 등 총 3팀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삼성패션디자인펀드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 출신 유망 디자이너를 발굴, 후원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 2005년 가을 처음 설립됐다. 이번 수상자 중 눈길을 끄는 임상아는 국내에서 가수 겸 탤런트로 활동하다 지난 1998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패션비지니스를 전공하며 패션계에 입문, 2005년 핸드백 브랜드 ‘상아’를 론칭해 미국 뿐 아니라 일본, 유럽, 중동 등의 젊은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일모직은 수상자들에게 각각 연간 10만 달러의 후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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