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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추천주] 우리금융 (053000)

경기회복기 이익 개선폭 클듯


우리금융은 우리은행ㆍ경남은행ㆍ광주은행ㆍ우리투자증권ㆍ우리파이낸셜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금융지주회사다. 시가총액은 13조2,000억원으로 은행 업종 내 3위이며 발행 주식 수 8억600만주 중 예금보험공사가 약 73%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회복이 가시화됨에 따라 2009년 하반기부터 은행 업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업종 내 과거 3년 연평균 대출 성장이 17%를 상회할 정도로 은행 간의 치열한 대출 경쟁으로 수익성지표인 '순이자마진(NIMㆍNet Interest Margin)'은 계속 하락했다. 그러나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은행 간 대출 경쟁이 완화되기 시작해 올 하반기 대출 성장은 상반기 대비 3%를 초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대출 성장 또한 경기가 회복기임을 감안하면 과거 3년 동안의 평균 대출 성장을 이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한 자릿수 후반대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 경쟁 완화에 따라 NIM은 2·4분기를 바닥으로 상승 추세로 전환됐다. 또 CD 금리 상승 및 지난2008년 하반기 고금리로 조달했던 만기자금의 '리프라이싱(repricing)' 효과가 기대돼 NIM은 오는 2010년 1·4분기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010년의 경우 대출 성장의 일부 회복과 부실 채권 감소 및 연체율 하락에 따른 충당금 적립 부담 완화, 은행 보유 유가증권 매각차익(하이닉스ㆍ현대종합상사 등) 기대 등에 따라 순이익은 지속적으로 증하갛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우리금융의 경우 경기회복기에 상대적으로 이익 개선폭이 클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금융산업 재편의 수혜주로도 판단된다. 특히 2010년 은행 업종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배인데 우리금융은 0.7배에 불과해 주가가 점차 상승, 갭을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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