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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희 청와대 대변인 내정자 일문일답
입력2003-02-10 00:00:00
수정
2003.02.10 00:00:00
문병도 기자
송경희 청와대 대변인 내정자는 10일 내정 발표직후 인수위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통령의 생각과 철학을 국민에게 가장 잘 전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 내정자는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는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소감은.
▲대통령 생각과 철학을 국민에게 잘 전달하겠다. 나는 정치와 가까운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
-당선자와 인연은 있는가.
▲그점에서 나도 의외다. 갑작스럽게 제안되고 결정됐다. 노 당선자와 한번도 만난 적도 없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으로 방송정책을 5년동안 전담해왔다. 그 일을 묵묵히 잘해 낸 평가가 반영된 것 같다.
-아무런 정치적 연고없이 대변인 역할을 맡았는데.
▲그런 것이 없어 심적 부담이 많았으나, 알았던 사람, 몰랐던 사람 장벽없이 같이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수 있다.
-언제 제안받았나.
▲오늘 오전에 신계륜 당선자 인사특보로부터 최종적으로 받았다.
<문병도기자 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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