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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아시아서 매도세 확장"

국내 증시에서 '팔자'세를 고집하고 있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아시아 전역으로 매도세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대만시장에서 지난 9일까지 30일 연속 매수세를 지속하며 한화 기준으로 8조원어치의 주식을 매수했다. 외국인은 그러나 지난 주 말을 기점으로 매도세로 전환해 최근 5일간 1조9천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직전 매수량의 25%를 토해냈다. 외국인은 일본시장에서도 4월 이후 혼조양상을 보이면서 거래도 눈에 띄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또 지난달 25일 이후 전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4천억원 이상 순매도, 매물 압박을 주고 있다. 대신증권은 "외국인이 아시아권에서 동반 매도세로 돌아선 것은 미국 추가 금리인상 전망이 제기되면서 '비달러 자산에 대한 매력이 줄어든 데다 하반기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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