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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어쇼 155개 국내외업체 참가신청
입력1998-10-07 08:40:00
수정
2002.10.22 05:16:02
오는 26일 경기 성남 서울비행장에서 개최되는 제2회 서울 에어쇼에 미국 록히드마틴과 스페인 CASA 등 114개 외국업체를 포함, 모두 155개 업체가 참가를 신청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7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업체들로 부터 에어쇼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외국업체 수는 114개로 제1회 에어쇼에 비해 21개社가, 국내업체는 41개社로 38개업체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기간중 국내외 업체간에 체결될 예정인 양해각서(MOU) 건수만도 모두 20건에 달하고 거래금액도 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지난 96년 행사보다 훨씬 내실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산자부 관계자는 말했다.
또 이번 행사기간에는 세계 최대 항공기제작사인 보잉의 부회장과 유러콥터 회장, 캐나다 봄바르디에 회장 등 전세계 유명 항공기 제작업체 최고 경영진이 대거 방한할 예정이라고 산자부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이들 수뇌부는 행사기간중 국내 항공기제작업체들이 빅딜(대규모 사업거래) 차원에서 추진하는 단일항공법인 설립과 관련, 지분참여 등 구체적인 협상을 진척시킬 것으로 예상돼 외자유치 등에 적잖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들 외국업체는 우리 정부가 발주하는 고등훈련기(KTX-Ⅱ)등 천문학적인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에 어떤 형태로든 참여하기 위해 지분확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서울 에어쇼는 지난 96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로 행사 처음 4일간은 `전문 관람객의 날'로 진행되고 마지막 3일간은 일반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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