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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중소기업경영대상] 성창기공수처리공사, 해수담수화·초순수 등 수처리 30년 한우물

성창기공수처리공사에서 제조하는 초순수장치. /사진제공=성창기공수처리공사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자리한 (주)성창기공수처리공사(대표 오석환·사진)는 정수 및 수처리장비를 연구개발 생산, 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1984년 설립된 이 회사는 30년 넘게 한 우물을 고집해왔다.

그동안 국내 및 해외에 다수의 정수처리장치(음용수 산업용, 가정용정수기, 중앙정수처리) 및 스케일방지장치(전자장, 자기수처리기), 냉각탑 여과살균장치, 수영장 수처리장비, 역삼투압장치, 우수처리장치, 이온수 제조장치 등을 생산 공급해왔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생산은 물론 국내 생산이 불가능한 제품은 글로벌 메이커를 통한 공급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특히 역삼투압방식의 해수담수화와 초순수 처리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에 필요한 초순수 설비는 물속에 있는 이온성분을 처리해 반도체 세척과 다양한 화학공정에서 불필요한 반응을 억제하는데 필수적인 장치다.



현재 오송생명과학단지 외 사용되는 초순수는 성창기공이 제작한 설비와 운영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또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 설비를 리비아 메리어트호텔과 사이판 COP리조트 등지에 수출했으며, 지난 2월에는 사이판에 별도의 지사도 설립했다. 현재 사이판은 지하수가 부족하고 해수가 유입되면서 리조트와 호텔 등을 중심으로 성창기공수처리공사의 설비를 찾는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

“기존 설비 대비 크기는 작으면서도 기능은 우수한 역삼투압 해수담수화 설비에 대한 사이판 현지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인 상황”이라는 오 대표는 “수처리 전문분야에 대한 연구 및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매진하여 고객의 신뢰를 얻는 무결점 제품을 만들어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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