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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DGB금융 코스피200 제외를 매수 기회로 -대신證
입력2011-06-07 08:27:38
수정
2011.06.07 08:27:38
대신증권은 7일 DGB금융(옛 대구은행)에 대해 “코스피200 제외에 따른 수급약화 현상은 오히려 적극적인 매수기회”라며 목표주가 2만2,000원(전일종가 1만5,500원)을 제시했다.
대구은행은 상장 폐지 후 오늘 DGB금융으로 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된다. DGB금융은 BS금융에 이어 자회사의 주식이전방식으로 설립된 두 번째 지방 금융지주사로 대구은행, 카드넷, 대구신용정보 등 3개의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DGB금융은 10일부터 코스피200에서 제외됨에 따라 인덱스펀드의 매도물량이 몇일 간 출회될 것으로 예상돼 일시적인 수급악화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그러나 오히려 이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라는 조언이다.
최정욱 연구원은 “지주사 이전에 따른 163만1,974주의 자사주 보유로 인해 오버행(단기물량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총발행주식수 대비 약 1.2%에 불과해 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DGB금융은 수익성에 비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2분기 실적전망이 양호하고 재무 리스크 역시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DGB금융의 2분기 순익 예상치는 832억원으로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68.8% 증가한 수치다.
최 연구원은 “1분기에는 배당수익 및 유가증권 관련익 등의 일회성 요인이 컸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상기준으로는 실적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또한 우려 요인이었던 PF(프로젝트파이낸싱)에 대한 보수적 충당금 적립으로 건전성 악화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점도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6월말 실시될 기업신용위험 재평가의 영향도 거의 없을 전망”이라며 “올해 추정 ROE(자기자본이익률)는 약 15.3%로 은행주 중 가장 높은 반면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89배에 불과해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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