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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합작 쌀' 나온다

미다움, 日연구소와 제휴 유기농쌀 생산'한일 합작 쌀이 나온다.' 미다움㈜(대표 이상규ㆍwww.midaum.com)이 최근 일본 소망미작농연구소와는 기술제휴 협약을, 강진군 내 150개 농가와는 재배계약을 각각 맺고 올해부터 3,000톤 규모의 유기농 쌀인 '미다움 프리미엄'을 생산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다움은 유기농 쌀의 판로개척 및 마케팅을 위한 제반비용을 투자하고 일본 소망미작농연구소는 친자연농법에 의한 유기농 재배기술을 제공하며 강진군은 강진농협을 통해 계약재배 농가의 기술지도 및 관리, 쌀 수매를 담당한다. 특히 미다움이 국내의 여러 농가들 중에 강진군을 통해 유기농 쌀재배 농법을 실현하고자 하는 것은 강진군이 유기농 쌀재배를 위한 천혜의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즉 강진군은 좋은 토질을 갖추고 있고 청정해역과 주변산맥으로 격리돼 있어 타지역의 병충해와 농약 피해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계약재배에 참여하는 강진군의 150개 농가는 충분한 원가보상과 생산된 쌀에 대해 전량 판로를 보장받게 된다. 홍석균 미다움 영업본부장은 "100% 완벽한 유기농 쌀 재배는 많은 기술투자와 최소 3년 이상의 꾸준한 토양 및 환경관리가 요구된다"며 "국내 각 대학 연구소 등과 산학협동체제를 갖춰 꾸준한 실험연구를 계속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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