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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건강관리] 1시간 운전후엔 스트레칭 해야

속 더부룩 할 땐 귤 껍질 넣고 끓인물 섭취를<br>몸살 증상·기침나면 생강·무즙 먹으면 효과




설 연휴는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 새해가 복되고 탈 없는 한 해가 되도록 기원하며 즐겁게 보내는 날이다. 휴식을 취하며 쌓인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주의를 게을리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 쉽고 불행한 연휴를 보낼 수도 있다. 후유증 없이 설 연휴를 보내고 복귀할 수 있는 건강관리 요령을 알아본다. ◇1시간 가량 운전하고 스트레칭을=설 연휴에 가장 신경을 쓰이는 것은 무엇보다 운전에 대한 부담감이다. 운전은 단순 반복 작업인데다가 대부분의 구간이 가다 서다 반복하기 때문에 잠시만 주의를 게을리해도 사고를 내거나 당할 수 있다. 방어운전을 위해서는 적어도 1시간에 한번 정도는 차에서 내려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이 정도의 스트레칭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차멀미도 무시할 수 없다. 멀미가 심하다면 출발에 앞서 엄지발가락 발톱뿌리 부분의 양 모서리 근처를 잘 소독된 바늘로 따서 피를 조금 내주면 예방할 수 있다. 양 모서리는 한방에서 은백과 대돈이라고 하는 곳으로 바늘로 따주면 멀미발생과 연관이 있는 간과 비장을 편안하게 해준다. ◇응급환자 생기면 1339번으로=연휴에 환자가 생기면 난감하다. 이 때는 당황하지 말로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339번을 누르면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119나 112의 도움을 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벼운 사고의 경우 조기처치가 중요하다. 예를 들면 날카로운 물체에 베었을 경우에는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압박지혈을 한 다음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해서 출혈을 지연시킨다. 몸 일부가 절단된 상황이라면 잘려진 부분을 깨끗하면서도 젖은 천에 싸서 비닐봉지에 넣은 뒤 얼음물에 담아 병원으로 이송한다. 잘린 손가락은 10시간 정도가 지나도 재접합이 가능하다. 다만 출발 전에 병원측에 충분히 상황을 알리고 의료진을 대기시키는 것도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지혜다. ◇속이 더부룩 하면 귤 껍질 넣고 끓인 물 마셔야=오랜만에 친지들을 만나다 보면 음식을 권하게 되고 무작정 거부할 수도 없다. 과식을 피하기 위해서는 우선 식사를 할 때 의도적으로 천천히 대화를 하면서 먹는 것이 좋다. 지나친 식사로 속이 더부룩 할 때는 물에 귤 껍질을 채 썰어 설탕을 조금 넣고 보리차 달여 마시듯 하면 도움이 된다. 무 윗부분을 썰어 먹어도 소화에 도움을 준다. 무 머리부분에는 녹말을 분해하는 효소인 디아스타제가 많이 들어 있다. 식사를 할 때 깍두기를 3~5개 정도 먹는 것도 권할만하다. 설사가 멈추지 않을 때는 밤을 잘게 으깨 흰 쌀죽에 넣어 끓여 먹으면 좋다. 어린아이가 설사를 한다면 곶감 3~4개를 끓는 물에 넣었다가 식혀 먹인다. ◇감기증상 보일 때는 생강ㆍ무즙 효과= 몸살과 기침을 할 경우 생강과 무를 1대2 비율로 섞어 생즙을 마시거나 감초와 도라지를 달인 물에 설탕을 조금 넣어 끓여 마시면 기침과 가래가 줄고 목이 편안해진다. 커피와 녹차 율무차 등은 이뇨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몸의 수분과 양기를 저장해야 하는 겨울철에는 적절하지 않다. 반면에 대추를 달인 물에 꿇을 넣은 차는 혈액순환을 돕고 수정과에 들어간 계피는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한다면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자신은 물론, 가족건강까지 챙기는 첫걸음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실내환경은 어떻게? 실내온도 18~20도로 맞추고 환기는 하루 30분씩 3회 기본[]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채광이나 온도ㆍ습도ㆍ환기나 공기정화 등 환경을 자연환경에 최대한 맞추는 것이 좋다. 실내-외의 온도차가 크면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므로 실내온도를 18~20도로 설정해 다소 서늘한 느낌이 들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실내-외의 가장 적당한 온도차는 5℃정도이며, 신생아의 경우는 3℃정도로, 추운 겨울이라고 해서 실내온도를 더 높일 필요는 없다. 실내습도는 40~60%로 유지한다. 지나치게 건조하면 콧속의 점막이 말라붙어 작은 충격에도 코피가 날 수 있으며 저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릴 확률도 높다. 다만 가족 중 집먼지진드기 등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거나 천식환자가 있다면 습도가 50%를 넘지않도록 해야 한다. 가족들이 많이 모였을 때는 환기가 매우 중요하다. 실내공기를 외부 공기와 완전히 바꾸는 것이다. 겨울철 실내환경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환기도 요령이 있다. 30분씩 하루 3회가 기본이다. 그러나 식구들이 많이 모일 때는 이 기준에 맞추기 보다는 수시로 문을 열어 공기를 바꾸는 것이 좋다. 번거롭기는 하겠지만 환기할 때는 가구 문까지 모두 열어 젖히면 더 좋다. 특히 붙박이장의 경우 오염물질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문과 서랍까지 모두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게 좋다.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사용과 정지를 반복하여 실내습도가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깨끗한 김을 쐬기 위해서는 1~2일에 한 번씩은 가습기 물통은 물론 필터를 마른 수건으로 꼼꼼하게 닦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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