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지난 12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제1회 유니클로 여성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니클로에서 근무하는 여성 직원들이 업무와 회사 생활에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호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해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는 여성 점장 80명 및 슈퍼바이저(SV)들과 여성 리더로서 느끼는 고충에 대해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홍성호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대표는 “이번 행사는 유니클로에서 근무 중인 여성 리더들이 직장 생활과 삶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더 나은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여성 직원들을 격려할 수 있는 이 같은 자리를 매년 정기적으로 마련해 여성 직원들이 일과 삶의 밸런스를 성공적으로 유지하고 보다 즐거운 회사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현재 전체 직원의 57.0%, 전체 관리자의 58.0%가 여성 직원이다. 패션업계의 평균 여성직원 고용비율은 50.9%이며 여성관리자 고용 비율은 21.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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