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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삼성SDS·제일모직 상장…범삼성가 ‘방긋’




[앵커]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상장 소식에 삼성물산과 삼성카드 등 관련 주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삼성계열사 주식을 보유한 범삼성가에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창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연내 상장이 예정되면서 그룹 지배구조와 관련된 삼성계열사의 주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신세계, CJ 등 범삼성가에서도 이들 기업의 상장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우선 SDS와 제일모직의 상장으로 삼성계열사 중에서는 삼성물산과 삼성카드, 삼성생명 등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삼성그룹은 ‘제일모직→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카드·전기·SDI’의 순환출자 고리로 연결돼 있어, 이들 계열사가 SDS와 제일모직의 지분을 갖고 있는 덕분입니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22.58%) 다음으로 삼성SDS 지분 17.08%를 보유한 2대 주주입니다. 실제로 삼성물산의 주가는 올해 첫 거래일 5만9,000원과 비교해 삼성SDS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지난달 25일 7만5,500원으로 27.97% 상승했습니다. 제일모직 지분(5%)을 가진 삼성카드도 1월 2일 3만7,000원과 비교해 제일모직이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한 9월 19일 5만300원으로 35.95% 상승했습니다.



[인터뷰] 증권사 관계자

“삼성SDS 상장이 예정돼 있고 연내에 제일모직 상장이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기업들이 상장할 경우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의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 종목들이 있어서, 이런 종목들의 기대감이 주식시장에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그룹의 순환출자 구조와 관련된 계열사들의 지분을 보유한 범삼성가에서는 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삼성SDS와 제일모직 상장을 계기로 그룹 계열사 주식가치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범삼성가 그룹들도 상당한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세계는 삼성생명 3.7%, 삼성카드 0.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CJ제일제당도 삼성생명 1.49%를 갖고 있습니다.

[스탠딩]

거래소 관계자는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상장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삼성SDS는 11월, 제일모직은 12월에 유가증권시장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취재 장태훈 / 영상편집 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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