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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식품 "건강식품 매출 4,000억 달성"

유재면 대표 2010년 비전 밝혀


“의약 관련 기업 M&A도 검토” “코카콜라보틀링 인수할 경우 시너지 클 것” 웅진식품이 오는 2010년 4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웅진식품 유재면(사진) 대표는 28일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웅진그룹의 핵심역량인 회원제 방문판매 시스템과 제품 개발 노하우를 결합,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건강기능식품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공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10년 회원 40만명, 건강 컨설턴트 3,800명, 매출 4,000억원 규모로 키우겠다”며 “개인적으로 웅진코웨이에서 15년여간 근무하면서 코디 시스템을 정착시킨 장본인인 만큼 건강 컨설턴트 시스템을 통해 기존 건강기능식품과 차별화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제품 고급화를 위해 건강식품의 연구 및 생산 능력을 갖춘 의약 관련 기업에 대한 M&A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웅진그룹이 코카콜라보틀링 인수전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유 대표는 “종합식품업체로서 면모를 갖추기 위해 음료 사업도 비전 및 확장 전략이 필요하다”며 “현재 코카콜라는 그룹에서 실사 중이라 뭐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인수하게 될 경우 시너지 효과를 충분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코카콜라 인수 여부와 상관없이 음료 사업도 건강을 컨셉트로 삼아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웅진식품이 개발한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인 ‘더 에이치 프로그램’(The H Program)은 H스타라 불리는 건강 컨설턴트가 고객을 방문, 건강상태에 적합한 제품을 알려주고 지속적으로 건강 관리를 해준다. 다이어트 부문은 서울대 황인경 교수팀이 개발한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한 한천(해초류의 일종인 우뭇가사리로 만든 식품 소재) 제품이 대표적이며 어린이 두뇌ㆍ성장 제품은 함소아 한의원과 제휴해 만들었다. 또 성인 건강식품은 여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플러스 멀티 비타민과 자라환, 클로렐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유 대표는 “생활수준의 향상, 웰빙 문화 확산 등에 힘입어 치료 의학에서 예방의학으로 옮아가는 추세여서 건강기능식품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며 “앞으로 U-헬스(유비쿼터스 헬스) 개념을 접목, 모바일과 홈페이지를 이용해 상시 상담과 검진이 가능한 시스템도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효영기자 h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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