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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부, 금강산 관광선 운항 면허 내주 발급

금강산 관광선 운항을 맡은 현대상선(사장 朴世勇)에 대해 다음주 중 동해-장전간 운항을 허가하는 운송면허가 발급된다. 29일 해양수산부와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현대그룹계열 현대상선이 제출한 동해-장전항간 내항부정기여객운송사업면허 신청서를 검토, 이번주 중으로 조건부 면허를 내주기로 했다. 또 여객터미널 등 시설, 구체적인 운항계획서, 보안 및 안정성 문제 등에 대한확인작업을 거쳐 다음주에 본면허를 공식 발급할 예정이다. 면허발급 소관관청인 동해청 관계자는 "현대쪽의 사업면허 신청서를 검토할 결과 면허발급에 별다른 문제점이 없다"며 "이번주 중으로 조건부 면허를 발급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조건부 면허를 발급하는 것은 신청서에 하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본면허 발급에 앞선 절차상의 문제"라며 "조건부 면허 발급후 수일안에 본면허가 나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현대상선은 당초 동해-장전항 운항에 대해 각종 세제혜택이 부여되는외항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할 예정이었으나 해양부의 외항 거부 방침이 확고하자 지난 20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내항운송사업면허를 제출했다. 현대상선은 신청서에서 동해-장전항간에 현대 금강호와 현대 봉래호를 다음달중으로 투입, 연안에서 12마일 기준으로 항해할 방침이라며 편도 소요시간은 8시간가량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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